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보다 43.5조원(8.5%) 늘어난 555.8조원으로 편성된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1.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1가구 1주택자,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지원대책을 추가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가구 1주택자는 반드시 보호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달라'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보완할 일이 있다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일영 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대책의 최종 목표는 집값 유지인가, 아니면 2~3년 전 수준으로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인가"라며 묻자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일차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비용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른 부분은 (부동산 시장) 조정 과정을 거치며 저절로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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