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강좌 개설로 강사와 수강생 모두에게 활력이 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코로나19로 삶의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ㆍ강의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랜선을 이용한 온라인방식이 진행 중이다.

공연, 강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랜선을 이용한 온라인방식이 진행 @ 진주시 제공
공연, 강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랜선을 이용한 온라인방식이 진행 @ 진주시 제공

예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전 세계 약 75만 660명의 팬을 불러 모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전면 폐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1일부터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전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약84%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211개의 강좌에 115명의 강사와 5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8440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사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을, 수강생들에게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다.

수강 평균 연령이 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특성 상, 온라인 강의를 어렵게 생각하는 강사와 수강생들을 위해 다소 접근이 쉬운 카카오톡ㆍ밴드ㆍ유튜브 등을 이용해 촬영한 동영상을 올리고 서로간의 댓글과 후기로 소통하며 진행한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이 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진주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2020년 2차 추경예산에 강사수당을 추가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예산 2억 8000만 원, 추경예산 1억 500만 원으로 총 3억 8500만 원이 강사수당으로 지원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주민자치 프로그램 온라인 강좌가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로 갈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주민자치 온라인강좌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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