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명 발표 공식 사진. 미래통합당 제공.
'국민의힘' 당명 발표 공식 사진. 미래통합당 제공.

 

[일요서울] 국민의힘이 21일 "민주당의 신속한 결정이 대통령의 국정 부담을 더는 길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여당에 경고했다.

국민의힘 허청회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지난해 12월 펴낸 책 제목은 '공정(公正)'"이라며 "정작 이상직 의원은 공정하지 못했다"며 비판했다.

허 부대변인이 이같이 비판한 배경은 이상직 의원을 둘러싼 '이스타 항공 자녀 편법 증여 및 임금 체불, 횡령 배임 등의 의혹'에 따른 것으로, "이상직 의원 일가에 ‘선택적 공정’이 적용되고 있느냐.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과 대통령이 생각하는 ‘공정’은 다르냐"며 꼬집었다.

허 부대변인은 "대학 특혜, 병역 특혜에 이어 기업승계 특혜 의혹까지 나왔는데, 모든 일이 대통령 주변과 청와대 및 정부 여당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최소한 대통령은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불공정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응당 총체적인 사과를 표명했어야 했으나 대통령은 국민께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날 확인된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대해 국민과 함께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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