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가 지난달에만 14만 명 증가해 2500만 명에 달했다.

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98만4666명으로 7월 말(2484만4321명) 보다 14만345명 증가했다. 가입자는 지난 1월부터 매달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들어서만 122만8565명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주택청약 가입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사오항이다. 서울지역 가입자는 8월 말 기준 607만6624명으로 7월 말(605만167명)에 비해 2만6457명 늘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 매매가격이 최근 2~3년 간 급격하게 올라 구매 부담이 커지자 청약 밖에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지난 7월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와 분양가 차이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시세차익을 기대하며 청약시장에 뛰어든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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