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분야 다음달 4일까지 실시

▲남구청
▲남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남구는 추석을 맞아 관내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까지 코로나 19 대응 등 11개 분야별 종합대책이 실시된다.

우선 명절 연휴기간에도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신속 대응을 위한 선별 진료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된다.

코로나 19 접촉자와 유증상자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위해 구청 보건소 직원 72명을 배치해 2교대로 순환 근무를 실시하고,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 이행수칙 준수 여부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여부도 꾸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원하고, 홀로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끼니를 굶지 않도록 급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관내 중증 장애인 250여명에 대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점검하면서 필요 물품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개인 서비스 요금 등 32개 품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며,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구청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혼잡 민원 지역에 대한 지도‧단속이 진행되며, 대중교통 이용시 불편사항을 즉시 접수‧처리하는 교통불편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더불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으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관급공사 불법 하도급 및 체불임금에 대한 신고 사항을 즉시 관리하고, 추석 연휴 전까지 공사 대금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석 명절기간 농촌지역 위급환자 비상진료를 위해 화장 및 구소 진료소 비상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당번 약국 운영,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 위한 비상 근무, 관내 생활폐기물 및 도로 주변 청소 실시, 불법 노점상 및 광고물 정비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두가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우리 주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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