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총리실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은 가운데, 정 총리 동생의 부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만찬도 연기됐다.

정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 등 원내부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전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 총리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동생의 부고 소식까지 겹치면서 만찬을 순연하기로 했다.

정 총리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의 만찬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추진됐지만, 국회 상황 탓에 모두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