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법 카메라 단속(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화장실 불법 카메라 단속(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최근 광산경찰서(서장 정재윤)와 합동으로 광주송정역에서 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양 기관은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여자 화장실 전체 칸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각 칸마다 ‘불법카메라 간이탐지카드’를 비치하는 등 집중 점검에 나섰다. 불법카메라 간이탐지카드란 휴대폰 카메라 플래시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카드이다.

또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직접 본인의 휴대폰을 이용해 수시로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용 탐지카드를 배부하는 등 시민 참여형 대응활동을 펼쳤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20개 전 역사에서 매일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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