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잠시 멈춤 한가위 캠페인 실시
이상익 함평군수(중앙)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잠시 멈춤 한가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2일 함평 5일 시장에서 ‘잠시 멈춤 한가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이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타지역 이동 자제를 독려하고 마스크 착용, 비대면 방식의 안부 묻기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장날을 맞은 읍내 전통시장을 찾아 ▲귀성·역귀성 자제 ▲성묘자제 ▲벌초인원 최소화 및 벌초대행서비스 이용 ▲영상통화로 가족안부 전하기 등의 추석 명절 4대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터미널, 읍내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출입명부작성,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앞으로 군은 자체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한 내달 4일까지 나산·해보·월야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마을방송, 안내문자, SNS 등을 통한 명절 방역분위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평군 보건소 이진명 주무관은 “여러모로 어려운 올 추석이지만 이번 명절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며, “이번 잠시 멈춤 한가위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누리’ 서비스 확대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주민편의향상과 공공자원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유누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3일 군은 기존 33건이었던 개방공공자원 수를 이달부터 80여 건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유누리 서비스 도입 이후 군 공공자원에 대한 사용문의가 급증했다”면서, “공공자원 이용확대와 정확한 이용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에 개방공공자원 수를 2배 이상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공유누리는 공공기관(중앙·지자체)이 보유한 사무용 시설과 물품 등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통합포털이다.

행정안전부가 조달청과 협업해 올해 3월 처음 개통했다.

군은 지난 6월 군립도서관, 군립미술관, 읍면사무소 회의실 등의 공공자원을 공유누리에 최초 등록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정영성 함평군 미래전략실장은 “공유누리를 통해 이용가능한 시설과 운영시간 등을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면 누구나 쉽게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지역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공공자원을 공유누리에 지속 확대 등록하겠다”라고 말했다.

함평 엄다 여성의용소방대, 저소득 취약계층 대청소 실시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명자)는 23일 지역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집 안팎 대청소를 실시했다.

의용소방대는 이날 오랜 기간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긴 장마로 집안 곳곳에 발생한 곰팡이를 제거했다.

또한 지역 업체의 도움을 받아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했다.

김명자 엄다면여성의용소방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 지방보조금 1천만원 자진 반납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회장 이재갑)가 올해 지원받은 지방보조금 1천만 원 전액을 함평군에 자진 반납했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는 나비축제 등 매 축제기간 마다 알밤 줍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니세프 활동 홍보와 기금을 모금하는 단체다.

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군 재정 위기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방보조금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

이재갑 후원회장은 “감염병 비상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평군과 군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취약계층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집수리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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