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청렴성과 적극성 우수...높은점수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3일 2020년 3분기 군정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KtCS에 의뢰해 전화 모니터링 방식으로 지난 8월 조사를 실시했으며 전체 평가점수 85.3점을 기록했다.

군정만족도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민원인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을 통해 편리성, 전문성, 공정성, 체감만족도 등 4개 분야 9개 항목에 걸쳐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군에 대한 민원 및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의 업무처리 전반적만족도 점수는 81.3점, 특히 청렴성과 적극성 항목에서 우수함을 나타냈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 비해 민원유형 중 허가, 제출 분야에서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많은 민원인들이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으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꼽았다. 이에 군은 앞으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진읍 강진장어촌 앞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예정부지, 신성마을 회관 인근, 국토정보공사 인근 등에 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강진군 기획홍보실 안신영 주무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군민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미흡한 분야의 원인분석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2021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했다.

앞서 군은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지난 6월에 약 15일간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총 280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 46세~60세가 42%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문화관광환경분야 31%, 농림해양수산분야 23%로 나타났으며, 군의 투자 재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도 문화관광환경분야 33%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문화콘텐츠 개발 순으로 나왔고,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6차 산업화 추진이 34%로 높게 나왔다.

또한 주민들의 주요 의견으로는 대구천 정비, 마을회관·경로당 보수, 진입로 포장 등이 나왔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군의 각종 정책 및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이 나왔으며, 이날 선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2021년 본예산에 편성하여 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반영하게 된다.

임채용 기획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정책을 열심히 운영하겠으며, 예산이 주민들의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살기좋은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강진 극장통길에서 청춘 인증샷!

- 근대의상 무료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조성 -

근대의상 체험장
근대의상 체험장

전남 강진군의 극장통길이 새로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로상가는 지난해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근대거리로 탈바꿈한 극장통길 일원에 근대의상 무료체험장, 근대거리 포토존, 관광객 상품권 증정행사, SNS 업로드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성해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근대의상 무료체험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근대의상과 추억의 교복을 무료로 입어 볼 수 있으며 극장통길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색 문화체험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포토존은 강진의 옛 점포와 추억의 물건들로 꾸며져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에게는 5천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와 극장통길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5천 원 상당의 메탈포토를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청춘 극장통길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방문객 증대를 이끄는 이색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프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근대의상 무료체험은 10월 첫 주에는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일(금)과 3일(토)로 운영 일자가 변경돼 운영된다. 모든 방문객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본으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받아야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강진군청 사이클팀, 2020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 대회 종합 준우승 쾌거

- 정점식 코치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등 -

사이클선수권대회
사이클선수권대회

전남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회 첫날 열린 단체 추발경기(신동인, 황범연, 배승빈, 안희상)에서 값진 1위를 거둔 후 옴리옴 포인트 1위, 옴리옴 템포레이스 1위, 옴리옴 제외 2위, 옴리옴 스크레치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동인 선수가 옴니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과 더불어 개인추발 4km 경기에서 황범연 선수가 2위, 메디슨(40km)에서 안희상, 신동인 선수가 3위, 템포레이스(10km)에서 배승빈 선수가 3위, 스크래치(10km) 경기에서 김태형 선수가 3위를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강진군청 정점식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다른 실업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3년차 이상이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처음 일반부로 참가한 선수가 주를 이루는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감독 및 코치와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창단 이후 18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진과 나주를 오가며 선수들의 얼굴이 새까매지도록 연습했다”며 “성실히 연습에 임하고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각종대회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선수들이 일궈낸 값진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부단한 연습과 노력의 땀방울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있도록 강진군 또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전 군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 예비비 1억5천만 원 확보 , 독감 무료 접종 전 군민 확대 -

강진군은 겨울철 코로나19 및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전 군민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와 호흡기 증상이 유사한 독감 예방을 위해 전 군민 독감 무료접종 시행 관련 조례의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추가로 소요되는 독감 백신 구입비 1억5천만 원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군은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 만 19세부터 61세 군민 16,862명을 포함해 전 군민 34,809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독감예방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으며, 국가예방접종은 9월 8일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을 보건기관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또한 군이 추가로 지원하는 만 19세~61세 군민에 대해서는 10월 말부터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령대 및 마을별로 접종 일자를 지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접종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와 독감까지 유행하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불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부터 61세를 포함한 전 군민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