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사업 입찰과 관련해 뒷돈이 오가는 등 비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보공단 내 비위 의혹과 관련, 이날 원주 건보공단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들이 2017년 130억원 대 전산 개발 사업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특정 업체는 사업 수주액의 4% 가량을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주기로 약속하고, 골프 및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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