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격 개시 명령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섬멸의 방사탄들이 목표를 향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고 밝혔다. 2020.03.03. (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격 개시 명령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섬멸의 방사탄들이 목표를 향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고 밝혔다. 2020.03.03. (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미 국무부는 지난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해 대북 제재 전면 이행을 격려했다고 자평했다. 

23일(현지시각) 국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2019 미국의 유엔 참여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분야 '북한' 부문 보고서에는 "2019년 미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격려했다"라는 평가가 담겼다.

국무부 보고서는 이어 "이 제재에는 북한 노동자 사용 금지, 석탄과 석유 제품을 포함한 다수의 상품 운반, 판매, 공급 엄격 제한, 회원국의 금지 활동 의심 선박 억류·조사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2018년 12월 중순부터 유엔 회원국은 해외에서 소득을 올리는 북한 국적자를 송환해야 했다"라며 "2019년 미국은 이 의무를 충족하지 않은 회원국 압박을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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