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서비스 개선 지원, 국군수도병원 ‘H Lounge’ 개소식

한화디펜스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국군수도병원에 장병들의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 'H라운지'를 조성했다.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국군수도병원에 장병들의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 'H라운지'를 조성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이 'H 라운지에 마련된 미디어 감상 공간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화디펜스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국군수도병원에 국군 장병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 공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군 병원 내에 휴식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화디펜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군수도병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병원 내 휴식 및 문화공간의 이름은‘Hanwha’와 ‘Hospital’의 앞 글자를 따서 ‘H Lounge’로 지어졌다. 

라운지에는 부상 및 질병 치료를 위해 머물고 있는 장병들이 편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독서와 미디어 시청, 공연 감상 등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고 한쪽에는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구매한 폐박스를 재활용한 캔버스에 한화디펜스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국군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그린 협동화가 전시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문화공간 조성 지원과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음압병동 장비 기증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아울러 한화디페스와 국군의무사령부는 군 병원 환경 개선 활동을 위한 제반 지원과 협조, 군 장병들의 심신 건강과 문화 향유를 위한 기타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이 화두인 시점임을 감안해 장병들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대로 직접 조성한 공간에서 군 장병을 위한 문화 체험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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