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재단 발기인총회 개최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는 24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도 관광재단 발기인총회를 개최, 강원도 관광재단 설립취지문 채택 및 정관(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재단을 이끌어 나갈 임원을 임명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올림픽이후 MICE, 크루즈, 국제공항 활성화 등 강원관광이 국제적으로 위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더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정책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실행할 컨트롤 타워가 절실했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18개 시·군이 함께 뜻을 모아 강원도 통합 관광전담기구인 ‘강원도 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그간 행정안전부 설립 협의를 완료하고 임원 공모·선정, 발기인총회 개최로 설립 허가 여건을 갖춰 9월중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11월 중 정식 출범 예정인 강원도 관광재단은 춘천시 관내에 주사무소를 두고, DMZ, 올림픽레거시, 해양, 산악, 크루즈, MICE, 스포츠, 공항 등 강원도 관광을 통합·연계 추진하게 되며, 기존 크루즈와 MICE 전담기구인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사)강원국제회의센터의 업무는 관광재단으로 통합·흡수될 예정이며, 기존 법인은 해산절차를 거치게 된다.

강원도는 관광재단 출범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강원도 방문객 증가 등 급변하는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능동적 대처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강원관광산업을 미래전략 주력산업으로 이끌어 도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