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병원장 남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발달장애아동 치료를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매년 130명이 넘는 발달장애아동들을 치료하는 전문치료기관이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발달장애아동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언어, 인지, 소아작업, 유아특수교육, 소아심리, 음악, 미술, 놀이 등 각 치료 전문가들이 장애아동 가정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들을 개발해 서면,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 중이다. 해당 자료는 은평병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는 전문가 의견도 반영해 구성한 치료물품 키트를 각 가정으로 개별 발송했다. 해당 키트는 가정에서 보호자가 직접 아동에게 지도할 수 있는 물품과 안내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 동영상도 별도 제작해 배포했다.

남민 서울 은평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시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관련 소외감이나 불편함을 경험하지 않도록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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