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북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난 22일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공개경쟁입찰 결과를 공유하고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타 자치구 시설공단 운영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북구는 지난해 학계・법조계・환경・시민단체 등 총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 논의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올해 7월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기존 생활폐기물 대행 사업비와 비교해 6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1회용 포장재 발생량 급증, 재활용품 수입 규제 등으로 재활용품 공공수거 체계 구축과 공공처리시설 확충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광주시 광산구는 2014년부터 시설공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서구의 경우 2021년 9월 공단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데 북구도 타 지자체의 운영현황을 파악해 공단설립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청소행정 등 공론화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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