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가 CCTV 425대를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일요서울ㅣ구례 조광태 기자] CCTV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역대급 홍수피해를 입은 구례군에 2억9535만원 상당의 TV와 CCTV를 24일 기부했다.

구례군에 기부한 CCTV는 총 425대로 2억 6755만원 상당이다. 한화테크윈에서 200대, 제이더블유씨에서 125대, 웹게이트에서 100대를 기부했다.

32인치 TV는 총139대로 2780만원 상당이다. 한국CCTV사업자협동조합에서 102대, 한국CCTV연구소에서 20대, 한국영상정보처리기기협동조합에서 17대를 기부했다.

CCTV 산업계와 구례군은 24일 구례군청에서 물품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각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큰 기부를 해주신 한화테크윈을 비롯한 CCTV 산업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홍수피해를 입은 상가와 축산농가에 CCTV를 설치하면 추가적인 범죄 피해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에 동참한 CCTV 산업계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게 추석을 맞이해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자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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