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로맨스 연기도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배우 김동준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금토 드라마 ‘경우의 수’ 제작 발표회에서다.

김동준은 극 중 은유출판 대표 온준수 역할을 맡았다. 온준수는 이수(옹성우 분), 경우연(신예은 분)과 삼각관계를 만들어 가는 캐릭터다.

자신이 맡은 온준수 캐릭터에 대해 그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매력을 지녔다. 온화하고 준수하지만 한 사람을 오롯이 바라봐 주는 사람이다. 이런 매력에 나도 준수에게 빠졌다”고 소개했다.

김동준은 “이 작품에서 ‘로맨스 연기도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이 작품의 대사 자체에 따뜻한 말들이 많아 나도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힐링을 받는다”고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 경우연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이수의 이야기는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