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한국의 규탄과 해명 촉구 전적으로 지지"

안영호 작전본부장, 공무원 피격 사건 보고 [뉴시스]
안영호 작전본부장, 공무원 피격 사건 보고 [뉴시스]

 

[일요서울] 미국 정부는 북한군이 서해에서 한국의 실종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행동에 대한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 촉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군이 서해 최북단 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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