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자연장지 조성반대 주민 집회
연천군 자연장지 조성반대 주민 집회

[일요서울|연천 강동기 기자]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이 한 종교단체의 자연장지 조성반대를 위한 군청 앞 집회를 열었다.

24일 오전, 통구리 주민 30여 명은 연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통구리 주민 전부는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마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종교단체 자연장지 조성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연천군에 따르면 파주시 S 종교단체는 통구리 일대 2만6518㎡의 터에 자연장지를 조성하겠다고 지난 4월말 연천군에 자연장지허가 신청을 냈다.

연천군은 일부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고, 보완이 이뤄지는대로 서류를 검토해 12월 중 군의 입장을 회신할 예정이었으나, 자연장지 조성 사업을 두고 백학면 통구리 주민은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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