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5일 대전탄방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진영 행안부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교통안전 유관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대전탄방초등학교는 그동안 학교 주변 통학로가 없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도로 폭이 좁아 보도를 만들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학교 밖 차도(0.5m)와 학교부지(1.5m)를 함께 활용해 폭2m의 통학로 357m를 조성하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탄방초 통학로 개선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의 협업 모범사례로 전국 교육청에 전파됐으며 이번 행사 개최 장소로 선정된 계기가 됐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통학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적 여건을 교육청과 행안부, 지자체가 협력해 극복했다”며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사업을 통해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