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기간은 지난 24일 만료됐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7월24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다. 분양보증서 유효기간은 2개월로 전날 만료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지난 7월29일 시행된 만큼 둔촌주공 조합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된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동 일대 62만6232m²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일반 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 데다,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한 가격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청약 대기자가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