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은 2020년 9월25일자 「[단독] “이석행 이사장의 인사 전횡 고발” 국책특수대학 한국폴리텍서 무슨 일이?」 제목의 기사에서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 이사장의 인사 전횡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월용 폴리텍 인천캠퍼스 학장은 “운영이사가 내정돼 있다는 내용은 공모, 3배수 선발, 인사 검증, 이사회 의결, 장관 승인 등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내정이라는 말은 허위 사실”이라며 “특히 이사 선임의 직접 당사자이자 심사권자여서 임원을 추천할 수도 없어 제척 입장인 이사장이 추천한 인사가 김월용이라는 것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알려왔다.

이어 “청와대와의 갈등이 깊고 면접이 최하위라는 추측성 내용에 대해서는 운영이사 초빙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게이트로 번질 사안이고, 철저한 비밀유지가 원칙인 채용절차 중 면접 순위가 누가 최하위라고 공개한 점도 허위일 가능성이거나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 학장이 지난 2015년 인천대학교 이사 선임 과정에서 송 의원의 외압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제보자의 주장에 “인천대 이사로 선임 여부가 쟁점이었던 2015년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고,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장에서 낙선돼 중국에 가있었다. (나는) 송 의원 특보 출신이라 오히려 배제됐고, 당시 인천시장은 유정복 시장이었기에 (나는) 이사 선임 만장일치를 받고도 강제 사퇴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단 한 번도 민주당 당원 인적이 없어 당 활동을 안 했다”면서 ‘65세 고령’, ‘건설업자’라는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65세는 합법적으로 공공기관 지원이 보장된 나이이며, 20년 전 건설업을 잠시 한 적은 있으나 최근의 뉴욕주립대 (국제교육)원장, 경인여대 교수 등의 경력과 엄연히 박사학위를 가진 교육자임에도 폄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