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2541명 선발, 수시1차 원서접수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영진전문대학교 전경
영진전문대학교 전경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취업률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산업현장에 맞춘 주문식교육으로 취업 최강, ‘취업률 전국 1위’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인 가운데 영진전문대학교는 장학금 지급, 대학성과, 취업률, 교육환경,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 차별화를 내세우며 신입생 모집에 앞서가고 있는 분위기다.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영진전문대는 고려대와 연계교육 협약, 전국 유일 공군부사관학군단 6기 입학식 개최, 유학생 추석음식체험 프로그램 진행,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 개최 등으로 취업률 전국1위 대학에 걸맞게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명절음식 체험도 온택트하게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지난 25일 오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한국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 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추석을 맞아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명절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백파더 프로그램’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방송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숙소에 머물며 사전에 대학서 배포한 식재료를 활용, 경단과 만둣국을 실시간 쌍방향 방송을 보며 조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차원에서다.

취사시설이 없는 기숙사 거주 유학생 등은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리 지도는 이 대학교 송정선 교수(호텔항공관광계열)가 맡았다.

체험에 나선 바자르바에바 사노바르(우즈베키스탄, 21, 컴퓨터정보계열) 학생은 “한국에 2년 살았지만 이런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 맛있는 만둣국 요리 방법을 알게 돼 좋았고 조리가 즐거웠다”면서 “백파더 같은 행사가 또 있으면 꼭 참석하겠다”고 했다.

영진전문대에는 이번 2학기에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유럽 출신 등 외국인 유학생 34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이 대학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 사업(GKS사업)’에 6년 연속 선정,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IEQAS, 2018~2021년)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대학 위상을 더욱 다지고 있다.

영진전문대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온택트로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서 음식 조리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모습. 사진제공=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온택트로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서 음식 조리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모습. 사진제공=영진전문대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 개최

코로나19 비대면 거리두기로 나홀로 즐기는 방구석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이 독서문화의 새길을 열고 있다.

이 분위기에 맞춰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자책 읽기’의 일환으로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를 열고, 지난 24일 체험수기 우수 학생을 시상했다.

대학 도서관은 지난 여름방학에 집콕 중인 학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리더기’ 체험행사를 2차례 진행했다.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리더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해 주고, 학생들이 집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도록 한 것.

리더기 체험에 참여한 39명은 다양한 책을 접한 후 체험 수기를 도서관홈페이지로 올렸고, 이를 심사, 최세연 학생(간호학과, 1년)이 우수상, 탁현주 학생(컴퓨터정보계열, 1년)이 장려상을 받았고, 입상자들에겐 상품권과 머그컵, 기프티콘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강병주 도서관장(호텔항공관광계열 교수)은 “전자책 리더기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우리 도서관은 언택트 디지털 라이브러리 페스티벌, 온라인 이용자교육 등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언택트 행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문화행사, 이용자 교육 등 올 가을 풍성한 향연을 마련해 학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책리더기’는 전자책(e-book)을 볼 수 있는 전용 단말기로 태블릿의 전기발광 소자(led) 대신 흑백 입자 화소를 사용, 일광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하다. 또 국내 도서전문 앱 등이 탑재돼 책을 읽기에 편리하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를 열고, 24일 체험수기 우수학생을 시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이예리(최우수상), 최세연(우수상), 탁현주(장려상) 학생과 강병주도서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를 열고, 24일 체험수기 우수학생을 시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이예리(최우수상), 최세연(우수상), 탁현주(장려상) 학생과 강병주도서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입단식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입단식이 지난 24일 오전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칠곡) 인제니움관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단식은 제6기 공군RNTC 후보생으로 선발된 40명(여 4명)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2학년 후보생과 교수, 학군단 관계자, 학군단 총동문회 임원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입단식은 자체 행사로 진행했다.

이 대학교 공군RNTC는 지난 2015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제6기 후보생으로 선발된 40명은 지난 여름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진주 소재)에 입영해 하계입영 훈련을 수료했다.

이번 2학기부터는 군사학,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이를 통해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또 ‘항공정비 최고 전문가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정비 일선 부대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 경험 등을 쌓아 오는 2022년 3월 임관할 예정이다.

입단식에 참석한 윤세인 후보생(여, 부사관계열 1년)은 “준사관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뒤를 이어 저도 군인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여성 항공정비 준사관이 되는 꿈을 반드시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정일 학군단장(예비역 대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단장과 교관 등 훈육요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기로 선발된 후보생들은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최정예 정비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단식에선 이 대학교 학군단 출신들로 구성된 총동문회(회장 김형수)가 후배사랑장학금으로 1260만 원을 대학에 기탁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입단식이 24일 오전 이 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 인제니움관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영진전문대학교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입단식이 24일 오전 이 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 인제니움관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2541명을 선발하며, 수시1차 원서접수를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2차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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