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접촉으로 지난달 28일 확진, 입원치료 30일째 숨져-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80대 남성이 숨졌다. 전남의 확진자 169명 중 첫 사망한 사례다.

전라남도는 순천 지역에서 거주한 80대 남성이 지난 26일 오후 16시 23분께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진단검사를 받아 지난달 28일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 당시 고령인데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어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로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렀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우리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현재 치료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차단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향방문과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모님들께는 영상통화로 안부인사를 전하고, 가족․지인 모임 자제, 온라인 성묘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전남도,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지급 

-만7세 미만 아동 중 미취학 아동 1인당 20만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아동 양육가정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정부 2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미취학 아동에게 1인당 20만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7세 미만 아동 중 보호자의 직접적인 돌봄이 필요한 도내 미취학 아동 8만 3천 492명이다.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출생된 미취학 아동중 올해 9월분 아동수당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아동이 해당된다.

전라남도는 총 16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석 전인 29일까지 각 아동양육 가정에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지급형태는 1차 지원금(40만원)이 카드포인트 또는 종이상품권으로 지급됐던 것과는 다르게 현금으로 된다.

수급을 위한 별도 신청은 필요치 않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존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등에 거주한 아동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으로 입금된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통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으뜸’

-영광 찰보리 자치단체 ‘대상’, 강진 뷰티팜 6차인증경영체 ‘우수상’-

영광 찰보리
영광 찰보리밭

전라남도가 올해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광군 찰보리 융복합산업이 자치단체 부문서 ‘대상’을, 강진군 뷰티팜(대표 문선미)이 인증경영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는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모델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대회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32개소가 참가해 이중 1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영광군은 정부 보리수매 폐지로 판로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보리산업특구 지정 및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비롯 2013년 농식품부 보리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지구 선정, 2015년 찰보리지구 융복합산업지구 및 2019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어왔다.

또한, 영광군의 보리가공업체 기업연합인 ‘(주)보리올’을 주축으로 ‘영광 찰보리 6차사업단’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상품화 하는 등 위기에 직면한 보리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6차산업 인증경영체 우수상을 수상한 강진군 뷰티팜(대표 문선미)은 지난 2009년 수국재배를 시작, 2011년부터 일본 수출로 판로를 확대하고 2017년 6차산업 인증을 취득해 수국 재배 뿐 아니라 수국 가공품 생산, 꽃 가공 체험을 연계해 6차산업 육성에 매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판로확보가 어려워지자 전국 최초로 농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온라인 직거래로 생화를 판매해 약 2억 8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6차산업 우수모델로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돋보였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촌융복합산업 인프라 구축사업과 인증경영체 육성을 통해 전남형 융복합산업화 성공사례를 발굴한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83개소 성공모델 사례 중 전남은 14개소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성공모델을 발굴했다. 지난해는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가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전남도, 코로나19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역할 톡톡 

-위드 코로나 맞춰 6월 이후 지원금액 64% 증가-

전라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불편해소를 위해 297개 전 읍․면․동에서 운영중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6월까지 2천 343가구 대상 4억 9천 900만 원을 지원했으나 이후 8월까지 총 2천 999가구, 8억 1천 9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6월 이후 두달간 3억 2천만 원이 늘어 64%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면 접촉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방식을 복지기동대원이 생활불편 사항 신고 등을 일제 접수한 후 수리토록 하고, 지원금을 긴급수리 시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고흥군 점암면 박모 할머니(82)의 경우 홀로 지낸지 50여 년이 넘어 집을 수리할 사람이 없어 벽과 장판에 곰팡이가 심하고, 낡은 안방문은 창호지가 찢어지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할머니의 사정을 잘 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이 현장 확인을 거쳐 집안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장판․형광등까지 교체해 줘 복지기동대의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도지사의 체감형 공약사업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추진방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기동대 수범사례집과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노인, 장애인 등이 복지기동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 X-배너 297개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층 가정, 마을 회관 등에 홍보스티커 6만매를 배부했다.

‘생활불편 NO! 언제든 부르면 OK!’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 추수감사․코로나 종식기원 ‘올벼심니 행사’ 성황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감사와 나눔 코로나 종식 기원-

올해 첫 벼수확에 대한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가 지난 25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극도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반영해 코로나19종식을 기원하는 산상분화(山上焚火) 제례도 함께 진행됐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박물관내 쌀 문화관 일원에서 ‘추수감사 및 코로나19 종식기원을 위한 올벼심니(풋바심) 재현 행사를 전남도청, 농업박물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벼심니는 그해 첫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된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올벼심니는 세마당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첫째마당인 의례마당에서는 올벼이삭(신체) 걸기, 조상단지 갈기, 천신의례등이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둘째 마당인 체험(전시)마당에서는 올벼 타작과 찌기, 말리기, 찧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전시형태로 구성했다.

마지막 마당인 나눔 마당의 경우 올벼 밥과 인절미, 올벼 쌀(찐쌀) 음복 체험 등으로 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한 메시지를 적어 하늘에 올리는 산상분화 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잊어져 가는 전통 추수감사의례인 올벼심니를 재현해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행사를 꼼꼼히 준비했다”며 “이번 의례를 통해 전 국민이 예전처럼 평온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개천절 불법집회 ‘참석 금지’ 당부

-불법집회 참석 확진자 발생 시 사회적 비용 청구 방침-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3일 예정된 개천절 불법집회에 도민들의 참석 금지를 당부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9월 28일~10월 11일)에 따라 집회가 금지된 10월 3일 개천절 불법집회에 일부 단체의 집회가 예고된 실정이다.

전라남도는 10월 3일 불법집회에 강력히 대응키 위해 집회 참석 후 본인 확진 시 치료비는 물론 지역감염 전파에 따른 방역에 소요된 모든 사회적 비용을 청구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도전세버스조합에서도 개천절 집회 관련해선 차량을 운행하지 않기로 의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또 도내 시․군에서도 교회 버스 이용 등 비공식적 이동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전남 도민은 모두 332명으로 이 중 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집회 참석자와 검사 불응자 등 3명이 고발 조치된 바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위기의 순간마다 방역당국을 믿고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함께 안전한 추석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불법집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전남도, 여순사건 피해 신고…유족 참여 긴요

-피해현황 특별법안 기초자료 활용…11월까지 접수-

전라남도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에 피해자 유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8월부터 도내 22개 시군과 협조해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 사무소에 피해 신고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여순사건 유족 등으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1대 국회에 특별법안이 제출되고 피해 사실에 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여순사건은 발생한지 71년이나 지나 사건을 경험한 유족이 고령으로 계속 사망하고 있어 사건에 대한 진실이 갈수록 사라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진실규명을 위한 기초자료를 모으기 위해 유족회 및 시군 등과 협력, 피해 신고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여순사건의 진실과 특별법 제정 필요성, 피해 신고접수를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방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신고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유족회, 시군과 연계해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와 유족 발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피해신고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신고대상은 여수‧순천 10‧19사건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다. 이와 함께 피해자의 유족은 물론 경험자, 목격자 등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내 거주자의 경우 시․군 민원실이나 읍면동 사무소로, 타 시도 거주자의 경우 전라남도 자치행정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추후 국가차원의 진상규명에 대비하고, 특별법안의 제정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제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 추석 연휴 ‘도민안전’ 책임진다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 돌입-

전남도 소방본부 상황실 모습

전남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소방공무원 3천 300여명을 비롯 의용소방대 및 의무소방원 1만 1천여 명 등 총 1만 4천여 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668대가 동원될 계획이다.

전남소방은 특별경계근무 돌입에 앞서 우선 화재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과 산업․농공단지, 추모공원 등에 대해 1일 1회 사전 예찰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별경계근무기간에는 순찰활동을 1일 3회로 늘려 소방 출동로 확보 및 위험요인 차단을 위한 사전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 체계를 확립,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도 마쳤다.

특히 119종합상황실의 경우 연휴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 업무 폭주에 대비해 구급상황관리 상담인력을 증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대비한 구급활동도 강화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모든 직원이 출동태세를 확립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색다른 ‘언택트 청렴교육’ 실시

-청렴드라마와 청렴토크 곁들여 교육-

전라남도는 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전남 정착’을 위한 언택트 청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소속 공무원과 도민 등이 직접 참여했으며, 청렴 토크와 드라마, 퀴즈 등 색다른 형식으로 꾸며져 공직자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반응이다.

청렴토크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직장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 양세영 청렴강사(세한대 교수)와 이형만 전남도 청렴지원관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청렴드라마는 상하 간 조화로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세대 및 직급 간 생각 차이를 사례별로 제작해 공감과 흥미를 유도했으며, 조직 내 갈등 극복에 따른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대 간 생각의 차이를 경청과 소통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영상을 통한 인사말을 통해 “도정현안 시책이 성공하려면 도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신뢰는 공직자의 청렴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하고 “이런 확고한 청렴문화가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의 성공과 전남을 발전시켜 줄 든든한 밑거름이 돼 앞으로 청렴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청렴전남 정착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전남도, 전국 최초 ‘농정 우수시책’ 책자 발간 

-전남이 최초 시행해 전국 확산된 사업 등 소개-

농정분야 우수시책 홍보 책자
농정분야 우수시책 홍보 책자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정분야 우수시책들을 책으로 묶어 발간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홍보책자는 ▲우리 도 시책 전국 확대 ▲농가 경영안정 및 복지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총 40개 사업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확대’ 부문에는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 우수시책으로 인정받아 타 시도로 확대된 사업들을 소개했다.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비롯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추진한 학생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코로나19로 인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힘이 된 농기계 임대료 감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지원 등 12개 사업이다.

‘농가 경영안정 및 복지향상’ 부문에는 마늘․양파․배추 등 노지채소류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한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지원, 겨울배추 휴경지원 시범사업,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유기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등 10개 사업이 소개됐다.

농업 경쟁력 강화 부문의 경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친환경축산물 인증 지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체계적인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사육증대 등 전남산 한우 차별화를 위해 도입한 송아지 브랜드 육성 지원 등 10개 사업이 담겼다.

이밖에 농축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부문에는 코로나19로 현장체험이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 농촌융복합 6차산업 인증경영체 초등학교 홈스쿨 체험박스 지원사업, 물류비 절감을 위한 농산물 공동물류 체계 구축,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활용한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 돼지 생축 수출농가 장려금 지원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 책자를 각종 회의나 간담회 등에 활용해 우수 농정시책을 적극 홍보, 도민에게 전남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농업을 앞장서 이끌겠다는 생각으로 전국 대표모델이 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도가 시행한 사업들이 전국으로 확대돼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비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우수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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