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인시위. [뉴시스]
국민의힘 1인시위. [뉴시스]

 

[일요서울] 국민의힘은 1일 각 지역에서 북한 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 여당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추석 당일에도 쉬지 않고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다음 날인 28일 비례대표 의원이 청와대 앞 릴레이 시위를 했다. 이후 추석 연휴에도 각 지역구에서 산발적인 피켓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1인 시위는 박성중·김정재·최형두·배준영·박수영·김희곤 의원 등이 지역구 내 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 시장 일대 등에서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국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죽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 있습니까'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안일한 판단과 대응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도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짓밟혀도 외면하는 정부로 인해 국민들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정부가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연휴 기간인 2일에는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수렴된 지역의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