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침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비교적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긴팔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04. [뉴시스]
서울 지역 아침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비교적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긴팔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04. [뉴시스]

[일요서울] 추석연휴 이후 첫 월요일인 5일은 아침 기온이 떨어져 상당히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 체감 온도가 7~8도에 이르는 등 춥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7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며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서울 기온은 9도로 예상된다. 다만 바람이 시속 10㎞ 수준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7~8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 분포는 아침 4~14도, 낮 17~23도로 예측된다.

서울을 제외한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등으로 관측된다.

강원 산지 등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바람이 강한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낮부터 서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해상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m, 1~4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m, 1~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1.5m, 0.5~3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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