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전력이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한전에 따르면 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2조6000억 원을 들여 베트남 북동부 하띤성에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건이다. 한전과 일본 기업인 미쓰비시가 각각 40%씩 지분 투자하는 구조로, 우리 측은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등이 설계·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안건 상정이 미뤄진 바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정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일정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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