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 [E&T Story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소현 [E&T Story 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김소현이 평강공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5일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여자 주인공으로 김소현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MBC ‘이몽’,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SBS ‘카이스트’, MBC ‘개와 늑대의 시간’, KBS2 ‘99억의 여자’의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소현은 극중 주인공 평강(염가진 분) 역을 맡았다. 평강은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키워진 인물로 무너진 고구려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여장부다. 여성 최초의 고구려 태왕을 꿈꾸는 야심가지만 온달을 만나며 겪는 새로운 감정들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2008년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 가자’로 데뷔해 아역 배우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 온 김소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군주-가면의 주인’, ‘조선 로코 - 녹두전’,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싸우자 귀신아’ 등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또 영화 ‘덕혜옹주’와 ‘순정’ 등으로 스크린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탄탄한 연기력의 김소현이 평강 역 출연을 확정 지으며 명품 드라마 탄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오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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