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해 4월 상용화된 5G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다시 LTE로 변경한 이용자들이 56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 현재까지 5G를 사용하다 LTE로 돌아간 가입자는 56만2656명이다. 이는 지난 8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 5G 전체 가입자 865만8222명의 6.5% 수준이다.

홍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 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뚫고 LTE로 돌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은 5G 품질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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