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청약이 마감했다. 6일 빅히트 공모 청약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마지막날 최종 합산 증거금은 58조42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으로 663.48대 1이다.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589.74대 1, 인수회사 키움증권은 585.23대 1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은 564.69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히트 공모주 증거금이 58조 원대로 마감되면서 청약을 접수한 일반투자자들은 약 1억 원을 넣고 2주가량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돼 다소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됐다.

빅히트가 이번 IPO로 공개모집하는 물량은 713만주로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42만6000주다. 기관투자자에게는 기관에 427만8000주를 배정했다. 상장 이후 유통되는 물량은 전제 상장주식 수의 30%가량이다.

일반 청약에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순이다. 빅히트의 청약 증거금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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