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행력 강화"
"전작권 전환조건 충족 군사능력 조기 확보"

취임사 하는 원인철 신임 합참의장 [뉴시스]
취임사 하는 원인철 신임 합참의장 [뉴시스]

 

[일요서울]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적 타격체계 등 우리 군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체계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북한의 신형 미사일 능력 평가·대응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합참은 또 "전방위 핵·WMD 위협 대비 대응개념 발전에 따른 대응전략·작전수행체계를 구체화하겠다"며 "한·미 공동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미 전략적 공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관해선 "우리 군의 연합연습 주도 능력을 배양하고 작전기획능력을 발전시키겠다"며 "전작권 전환조건 충족에 필요한 군사능력을 조기 확보하고 한·미 공동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향후 방침을 소개했다.

합참은 남북관계에 관해서는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과 우발적 충돌 가능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고 비핵화를 지원하는 등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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