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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증권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과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장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고소장과 관련해 증인으로 참석한다. 앞서 검찰은 삼성증권이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전반적으로 관여했다며 불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했다고 판단했다.

13일에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오 대표는 본래 대신저축은행 대표로 있었으나 2018년말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지난해말 나재철 전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이 되면서 오 대표가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어 같은 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옵티머스 펀드 판매에 대한 불법여부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국감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금융투자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불완전판매 사례들도 지속해서 발견돼 운용사뿐 아니라 판매사에 대한 책임도 계속해서 불거져 이에 대한 질책도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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