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한글날 연휴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지만 제주도에서는 앞으로 2주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한글날 연휴였던 지난 9~11일 3일간 제주 입도객은 10만354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당초 9만5000명으로 예상했으나 8000명가량이 초과한 셈이다.
일별로는 지난 9일 4만2933명, 10일 2만7305명, 11일 3만3311명 등이다. 연휴 전날인 8일에도 3만9888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에도 앞서 오는 18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코로나19 추석 연휴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을 그대로 유지해 고강도 집중 방역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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