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도로교통공단의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조사 결과 전국 2위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5위에서 2018년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위로 등극했다.

임실군의 경우 자전거 및 이륜차 고통안전지수에서 84.62로 A등급으로 평가, 자전거 타기 좋은 교통여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전남 광양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섬진강과 기암괴석이 어울려 만들어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손꼽아 찾는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섬진강 국가하천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섬진강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12.17km를 대상으로 노면 포장, 배수시설, 안전표지판, 데크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수공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내년도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이 설치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옥정호 수변도로 일대에 자전거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자전거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탐방객과 라이딩 동호인 등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 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성이 높다.

이 지수는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교통안전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국가교통안전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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