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소관 5개 계속 사업에 1,12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개 신규사업 포함 6개 사업에 70억 원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는 평화지역 발전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223억 원 증액된 1,198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소관 5개 계속 사업에 1,12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개 신규사업 포함 6개 사업에 70억 원을 확보해 총 1,19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강원도가 확보한 행정안전부 소관 5개 계속 사업 정부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858억 원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137억 원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사업 63억 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50억 원 ▲DMZ평화의 길 조성사업에 20억 원 등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개 신규사업 포함 6개 사업 내용을 보면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신규)5억 원 ▲지역문화관광 서비스 선진화(신규)5.5억 원 ▲ DMZ평화의 길 프로그램 운영12억 원 ▲철원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조성 17억 원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 15억 원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 15억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 19로 여파로 정부의 가용예산이 줄어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국비를 많이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데에는 단위사업별 중앙 현지실사 시 적극 대응하고,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 보완하여 수차례 방문 설명하는 등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기 도 총괄기획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인해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화지역 주민생활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총괄기획국장은 “앞으로도 평화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는 등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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