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가 소비자직접판매(DTC) 강화를 위해 영화, 일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콘텐츠 유통을 통합해 단일 운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그룹은 디즈니 파크와 소비자 상품 부문을 관장해온 카림 대니얼이 이끌기로 했다. 콘텐츠는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우선 극장 개봉을 위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콘텐츠, 월트디즈니, 마블, 픽사 등을 포함하는 스튜디오 부문 등이다. 이 외에도 ABC 뉴스, 디즈니 채널 등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및 ESPN 등이 속한 스포츠 부문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몰려 지난해 11월 출시된 디즈니+ 유료 가입자는 8월 기준 600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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