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세화아이엠씨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된 구체적인 유상증자 일정을 12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화아이엠씨는 지난달 4일 소수주주 안대웅 외 1명이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사유로 지난 7월20일 이사회 결의를 기해 진행중인 약 5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신청인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의 소를 취하함에 따라 유상증자 일정을 재개했다.

기 확정됐던 신주배정 기준일은 2020년 9월3일로 동일하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11월4일부터 5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은 11월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주는 오는 11월26일 상장 예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계열사 및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3분기에도 약 45억 원의 신규수주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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