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열병식' 참석 보도 [뉴시스]
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열병식' 참석 보도 [뉴시스]

 

[일요서울]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러시아 간 핵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모든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 하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50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본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군사 기술과 부품이 북한에 밀반입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변했다.

앞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화상 국정감사에서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 500여 명을 코로나19를 이유로 송환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국무부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모든 회원국이 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국가가 유엔 제재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압박 활동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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