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육성해 성장 잠재력이 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모빌리티 자회사 설립에 대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통해 시장점유율 70%에 달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플랫폼 택시 사업부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콘텐츠, 쇼핑까지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국의 모빌리티 업체인 우버로부터 1000억 원대 투자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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