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46개 마을로 확대 운영...이용마을 추가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공공성 강화

천원택시 운영위원회 개최
천원택시 운영위원회 개최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오는 11월부터 천원택시를 총 46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한 파주시의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로 지난 2019년 4월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읍면 지역 교통불편 마을의 지속적인 운영 확대 요청에 따라 파주시는 12일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9월 16개 마을을 추가한 데 이어  5개 읍·면, 16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11월부터 확대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마을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 결과를 반영해 노선배차 간격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문산읍 3곳, 법원읍 2곳, 파주읍 4곳, 광탄면 5곳, 적성면 2곳 등을 선정했다.  

위원회에서는 이용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부 대중교통이 불안정한 마을에 대한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기존의 현금결제 외에 카드결제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12월 중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이용수칙 홍보를 통해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문규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추가 선정된 마을 주민들이 11월부터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만족도를 제고하고 시내버스, 마을버스와 상호보완적 체계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 6개월간 천원택시를 운영한 실적과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9월까지 8만 964명이 이용했으며, 배차성공률이 97.7%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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