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테파니 [아츠로이엔티 제공]
가수 스테파니 [아츠로이엔티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종합 예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내 유일 대중·순수예술 기획사 아츠로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

아츠로이엔티는 14일 “스테파니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뒤 “스테파니는 가수로서의 활동 외 뮤지컬, 연극, 드라마,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종합 예술인이기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가수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순수예술 부분까지 그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천무 스테파니'라는 수식어답게 뛰어난 춤 실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가요계와 방송계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2012년 첫 솔로 싱글 'The New Beginning'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가수로서의 홀로서기를 시작했으며, '오 당신이 잠든사이', '인간',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오! 캐롤', '잭더리퍼' 등 뮤지컬, 연극 작품에서 활약하며 종합예술인으로 발돋움했다.

또 스테파니는 2016년에는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발탁돼 LA발레단 전문무용수 출신다운 뛰어난 발레 실력을 선보이며 다시금 발레리나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창작 발레 '레미제라블'에서 여자주인공 코제트 역을 맡아 순수예술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발레리나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바 있다.

스테파니는 오는 24일 창작발레 '레미제라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중순 창작발레 '나이팅게일과 장미' 주역으로 캐스팅돼 리허설 진행 중에 있다.

아츠로이엔티는 전지윤, 지세희, 쏘머즈, 김정운, 연보라, 박영수 등이 소속돼 있는 국내 유일 대중·순수예술 종합 매니지먼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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