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지난 13일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대구지역 전문대학교(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수성대)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내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문화대, 1738명 모집에 6388명이 지원해 3.7대 1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13일 2021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738명 모집에 6388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2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로 정원내 70명 모집에 930명이 지원해 1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보건행정과는 5.9 대 1, 헤어디자인과는 5.4 대 1 순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비교과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 정원내 1267명 모집에 6906명이 지원 5.5대1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13일 자정, 202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1,267명 모집에 6,906명이 지원,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수시1차 경쟁률 6.9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레저스포츠과와 사회복지상담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해 17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45명 모집에 1,460명이 지원해 10.1대1, 치위생과 일반고전형 94명 모집에 603명 지원 6.4대1, 사회복지상담과 특성화고전형 3명 모집에 55명이 지원 18.3대1, 레저스포츠과 일반고전형 8명 모집에 110명 지원 13.8대1, 학교기업(레꼴)을 운영하는 식품영양조리학부 특성화고전형 10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 2021학년도 수시 1차 6.2:1. . .대졸자 795명 지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13일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856명 모집에 1만148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대 1을 기록했다.

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795명이 지원, 지난해 보다 308명 이상 증가하며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별 경쟁력을 살펴보면 정원 내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52대 1, 보건행정과 22대 1, 임상병리과 20대 1, 스포츠재활과 17대 1, 방사선과 15대 1, 유아교육과와 치위생과가 각각 13대 1, 작업치료과 11대 1, 소방안전관리과 9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 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정원 외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 야간 39대 1, 주간 30대 1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가 11대 1을 만학도·성인재직자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 야간 34대 1, 간호학과 2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대졸자들이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성대, 1182명(정원내) 모집에 4644명 지원해 3.9대1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14일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82명(정원내) 모집에 4,644명이 지원, 3.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6.1대1) 보다 경쟁률이 뚝 떨어졌다.

간호학과도 104명 모집에 877명이 지원해 8.4대을 기록했고, 치위생과 9.3대1, 방사선과 6.8대1 보이는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도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애완동물관리과와 뷰티스타일리스과, 제과제빵커피과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학과들도 예년보다 고전하는 등 대부분 학과들이 학령인구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성대 이에따라 수시2차 및 정시 모집을 대비해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입시활동을 더욱 다양화 하는 등 지원률 감소에 따른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정원내 1788명 모집에 8473명 지원해 4.74대 1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3일 수시 1차 신입생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1788명 모집에 8473명이 지원해 평균 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치위생과 19.1대 1 △간호학과 14.7대 1 △뷰티스쿨 박승철헤어전공 5.58대 1 △식음료조리계열 식품영양전공 5.36대 1 △보건의료행정과 5.11대 1 △사회복지·보육과 5.04대 1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 4.83대 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