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육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 발간

육군본부 상징 [뉴시스]
육군본부 상징 [뉴시스]

 

[일요서울] 육군은 미군 주도 우주연합훈련 참관을 추진하는 등 우주전력 확보를 꾀한다고 16일 밝혔다.

육군은 올해 11월께 열리는 글로벌 선더 훈련에 참관한다. 이 훈련은 미군 전략사령부 주관으로 매년 가을 열린다. 참가 대상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다. 훈련 주요 내용은 핵무기 전략적 억제와 억제 실패 시 확전 통제다.

육군은 내년에는 글로벌 센티넬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 훈련은 미군 전략사령부가 주관하는 우주상황인식 연합훈련이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18개국이 우주영역에서 우주물체 감시와 위성 추적을 훈련한다.

육군은 내년 슈리버 워게임 참관도 추진한다. 이 훈련은 미군 우주사령부가 주관하는 우주·사이버분야 연합합동훈련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참가국은 가상 적국의 위치정보시스템(GPS)·위성통신 전파 교란, 위성 관제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정하고 기관별 공조 대응을 연습한다.

이 밖에 육군은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력화를 지난 6월 완료했다. 육군 우주력 기획과 계획을 담당하는 미사일우주정책팀이 편성됐고 우주력발전위원회도 꾸려졌다.

육군은 오는 12월 육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를 발간하고 내년에는 우주전력 중장기 추진계획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육군 우주작전 교범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육군은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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