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포함 3농가 수상, 역대 최고의 수상실적, 명실상부 전국 최고 브랜드 도약

2020년 제 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모습

[일요서울ㅣ영암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의 영암매력한우가 제 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이날 대회에서는 영암매력한우 태호축산 김용복 대표가 영예의‘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가 ‘종축개량협회장상’ 연소목장 김용우 대표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는 전국 255농가가 참여하였으며, 외모심사, 도축, 최종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결과 영암군은 7농가가 출품하여 3농가가 수상하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태호축산 김용복 대표 출품한우는 도축체중 569kg으로 6천 2백만원에 낙찰됐다. 1kg당 11만원 꼴로 일반 한우 경매가에 4배가 넘는 가격이다.

영암매력한우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1회 국무총리상 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회, 축산물품질평가원상 2회 등을 수상하여 품질로서 이미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수상실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생산·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2억원을 지원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과, 혈통관리를 위한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분석지원, 한우등록 지원사업,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장려금,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생산 장려금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과 판로망 확대를 통해 영암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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