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12일 손이나 물체의 표면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이 가능하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표면소독을 당부했다.2020.07.31.[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이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명이 증가해 566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68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과 16일 각각 18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0.5%로 15일과 같았다. 평균은 1.0%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는 송파구 잠언의료기 7명(누적 13명),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 1명(누적 7명)이다.

해외접촉 관련 1명(누적 44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누적 24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누적 976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6명(누적 301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3명, 종로·성북·관악·강동구 각각 2명, 중랑·강북·은평·마포·강서·구로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1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관악구가 4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358명), 성북구(341명), 노원구(322명), 강서구(294명), 강남구(282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5668명 가운데 481명은 격리 중이다. 5119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금천구 거주자다. 그는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이달 14일 사망했다.

시는 사망자와 관련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다고 분류했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510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7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443명은 사망했고 2만3258명은 퇴원했다. 1407명은 격리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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