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교도소를 출소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동네 상인들을 상대로 행패를 일삼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동네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재물손괴)로 A(5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35분경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술집에서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주인 B(35)씨의 말에 격분, B씨의 옆구리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또 지난 7일 오후 3시30분경 만취 상태로 동구 동명동 무인 빨래방에 들어가 선풍기를 발로 차 파손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상인들을 상대로 갖은 행패를 부려 교도소에서 1년간 복역한 뒤 이달 4일 출소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누범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