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 맞춰 여행 상품 홍보
1월 춘절 기간 국경·백두산 여행 상품도

박수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뉴시스]
박수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뉴시스]

 

[일요서울]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내년 봉쇄 해제를 기대하며 상품 홍보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올해 모든 북한 여행 일정을 접고 내년 여행 계획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재 고려투어의 경우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내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2021년 10월10일에 맞춰 7박8일 여행 상품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독일 로키로드트래블은 내년 9월 북한 관광 상품 홍보를 시작했다고 한다. 영국 리젠트홀리데이는 내년 5월 노동절을 전후해 북한 여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영파이어니어 투어스는 이들보다 앞서 2021년 1월부터 시작되는 북한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춘절 동안 북한 국경 지역과 백두산 관광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라고 한다.

한편 RFA는 고려투어 사이먼 카커렐 총괄 책임자를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래 북한 관광 산업이 멈추면서 북한인 여행 가이드들이 태풍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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