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엔비디아 연구진이 기술 등의 협력 관계를 위해 지스트(GIST)를 방문했다. [지스트]
지난해 엔비디아 연구진이 기술 등의 협력 관계를 위해 지스트(GIST)를 방문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스트]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와 공동 개최한 ‘2020 꿈꾸는 아이(AI)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의 참여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지스트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건의료체계의 핵심 문제를 예측, 최소화,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 문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의료 진단 챌린지’와 ‘공공 서비스 지역에 대한 국민 건강 감시 챌린지’, ‘헬스케어 부분 오픈 문제’를 포함한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참여팀은 한 가지 문제를 선택해 솔루션을 발굴하면 된다.

참여팀 구성은 3인에서 5인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예선 참여팀이 선발된다. 선정 여부는 11월 초 공지되며 선발된 예선 참여팀은 이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해커톤 문제와 진행방법을 안내받는다.

예선에서는 팀 별로 지스트와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가상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택한 문제를 해결 후, 제출 마감일까지 솔루션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엔비디아에 따르면 솔루션 제출물은 코로나19 관련 국가 의료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는 ‘상황 관련성’, 최신 기술 및 더 나은 성능과 정확성을 갖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적 우월성’, 연구 지수가 높고 고유 솔루션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혁신 지수’, 비용 및 기존 인프라로의 손쉬운 통합 등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실행 가능성’의 기준에 따라 심사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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