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조달청은 26일부터 한주동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77호선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1공구)' 등 59건에 7498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영종~신도 평화도로건설공사' 등 집행 건수의 80%인 4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2건에 565억 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건에 6642억 원이다. 이로써 전체 금액의 34% 가량인 258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전남도 4162억 원, 인천시 1217억 원, 경남도 627억 원, 그 밖의 지역이 1492억 원이다. 계약은 2411억 원이 투입되는 국도77호선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1공구) 등 대규모 공사 3건이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집행된다.

또한 311억 원 규모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잠실대교 남단IC 연결체계 개선공사'는 종합평가낙찰제로 집행되고 나머지 중소규모 공사들은 간이형 종합심사 2건(271억 원), 적격심사 45건(1808억 원), 수의계약 8건(15억 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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