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코로나19로 침체에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등
농업회사법인, 로타리클럽 저소득층에 김치 등 갈비 후원 등 이어져

남동구청 환경미화원 전통시장 CLEAN & 장보기 행사
남동구청 환경미화원 전통시장 CLEAN & 장보기 행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남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130여 명이 최근 지역 내 전통시장 3곳을 찾아 ‘전통시장 CLEAN & 장보기 행사’를 진행, 상인들에게 큰 힘을 안겨주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시장 주변을 깨끗이 정비하는 청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로 한산했던 전통시장은 직원들의 방문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행사를 지켜본 모래내시장 상인은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방 문하는 남동구청 직원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께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6일 육가공제조회사인 ㈜만호미트 농업회사법인은 남동구푸드마켓에 저소득층을 위한 양념돈갈매기 1,550kg(2,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식품 등은 제공사업장인 푸드뱅크, 푸드마켓1호점, 푸드마켓2호점에 균등히 분배돼 기부식품을 이용하는 대상자와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만호 대표는 “지인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기부된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음식을 드시고 힘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동로타리클럽 후원금 기탁
남동로타리클럽 후원금 기탁

또한 국제로타리 3690지구 남동로타리클럽 송창석 회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100박스 상당의 김장김치 구입에 써달라며 후원금 410만원을 기탁했다.

송창석 회장은 남동구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럼마F&D를 운영하면서 평소 집수리 봉사, 반찬 전달, 과일꾸러미 지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송 회장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곧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꾸준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송창석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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